화장품 과학 편 - 로션은 어떻게 만들어 질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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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사용하는 로션. 피부에 부드럽게 발리고 촉촉함을 유지해 주는 것은 알지만,
로션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해 본 적은 없으신가요?
사실 로션은 물과 기름을 섞어 만든 화장품입니다.
그런데 물과 기름은 원래 서로 잘 섞이지 않습니다.
샐러드 드레싱을 흔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분리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.
그렇다면 로션은 어떻게 물과 기름이 분리되지 않고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?
비밀은 바로 '유화(Emulsion)'에 있습니다.
유화란 물과 기름을 아주 작은 입자로 잘게 나누어 균일하게 섞는 과정을 말합니다.
이때 유화제라는 성분이 물과 기름 사이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.
로션을 만들 때는 먼저 물 성분과 기름 성분을 각각 준비합니다.
이후 두 성분을 적절한 온도로 가열한 뒤 강하게 혼합하여 미세한 입자로 분산시킵니다.
이 과정을 거치면 물속에 기름 입자가 고르게 퍼진 형태의 로션이 만들어집니다.
여기에 보습 성분, 피부 진정 성분, 보존제 등을 추가하여 최종 제품이 완성됩니다.
로션의 질감은 물과 기름의 비율에 따라 달라집니다.
- 물의 비율이 높으면 가볍고 산뜻한 로션
- 기름의 비율이 높으면 더욱 촉촉하고 부드러운 크림
이처럼 로션은 단순히 여러 성분을 섞어 놓은 것이 아니라,
물과 기름을 안정적으로 결합시키는 화장품 과학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다음에 로션을 바를 때는 피부 위에서 부드럽게 펴지는 그 한 방울 속에
물, 기름, 그리고 유화 기술이 담겨 있다는 점을 떠올려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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